배우 공유 박보검 주연의 액션 판타지 영화 '서복'이 긴 기다림 끝에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극장과 동시에 OTT(Over-The-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영화를 동시에 공개한다.
3일 오전 '서복'의 투자·배급을 맡은 CJ ENM 측은 "'서복'이 4월 15일 극장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자사 OTT 플랫폼인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복'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액션 판타지 영화로 공유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4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용주 감독의 9년 만의 컴백작이다.
손익분기점이 400만명으로 알려진 '서복'은 당초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밀렸다. CJ엔터테인먼트는 깊은 논의 끝에 극장과 OTT 동시 개봉을 선택하게 됐다. 자사 OTT인 티빙 역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복제인간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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