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8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펠레는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했다. 펠레는 브라질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년 전부터 상파울루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만 지내왔다.
펠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파랑색 티셔츠를 입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펠레는 마스크를 쓰고 앉아 오른팔에 주사를 맞으며 왼손으로는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펠레는 사진과 함께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면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삶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는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 가급적 집에 머물기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밖에 나가게 되면 마스크 쓰는 것을 잊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전하면서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고 도울 수 있다면 이것(코로나19의 대유행)은 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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