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국토부 방문 도로, 철도 8개 사업 요청
중구 우안제~남구 오산삼거리 연결 960m 구간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환승센터 구축 등 철도사업도
울산시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제2명촌교 건설사업을 국가계획인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설계비는 전액, 공사비는 50%를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도로, 철도분야 8개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손명수 제2차관과 황성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신청사업들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특히 송 시장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제2명촌교 건설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제2명촌교 건설은 중구 동천제방도로(우안제)와 남구 강남로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교량을 포함한 총 길이 960m(4∼6차로)로 사업비 1,300억원이 든다.
2018년 7월 27일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지난 2019년 7월 25일 마친 결과 편익 비용비(B/C)가 1.23으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2019년 11월 국토부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또 ‘언양∼범서간 국도24호선 지선’, ‘중구 다운동∼경주시계간 국도14호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 휴게소 및 나들목 설치’ 건 등도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들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등에 우선 반영이 되어야 국비나 국비보조 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해진다.
철도분야는 ‘도시철도(트램) 2호선’,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 건 등 4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이 우선되어야 한다.
송철호 시장은 “제2명촌교 건설을 포함한 도로·철도분야 8개 사업은 민선7기 역점 추진과제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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