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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명촌교 건설 국가계획 반영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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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명촌교 건설 국가계획 반영해주오'

입력
2021.03.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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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국토부 방문 도로, 철도 8개 사업 요청
중구 우안제~남구 오산삼거리 연결 960m 구간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환승센터 구축 등 철도사업도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제2명촌교 위치도

제2명촌교 위치도


울산시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제2명촌교 건설사업을 국가계획인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설계비는 전액, 공사비는 50%를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도로, 철도분야 8개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손명수 제2차관과 황성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신청사업들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특히 송 시장은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제2명촌교 건설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제2명촌교 건설은 중구 동천제방도로(우안제)와 남구 강남로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교량을 포함한 총 길이 960m(4∼6차로)로 사업비 1,300억원이 든다.

2018년 7월 27일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해 지난 2019년 7월 25일 마친 결과 편익 비용비(B/C)가 1.23으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2019년 11월 국토부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또 ‘언양∼범서간 국도24호선 지선’, ‘중구 다운동∼경주시계간 국도14호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 휴게소 및 나들목 설치’ 건 등도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들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등에 우선 반영이 되어야 국비나 국비보조 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해진다.

철도분야는 ‘도시철도(트램) 2호선’,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 건 등 4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계획,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이 우선되어야 한다.

송철호 시장은 “제2명촌교 건설을 포함한 도로·철도분야 8개 사업은 민선7기 역점 추진과제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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