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2주년을 앞두고 UCC(사용자 창작 제작물)공모전 등 선양사업에 나섰다.
2일 정읍시에 따르면 오는 5월 8일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개최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인 고부 농민봉기의 원인과 배경, 전개과정, 결과 등을 담은 '제3회 동학농민혁명 UCC 동영상 공모전'을 연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자원을 확보, 보급하겠다는 취지다. 또 공모전이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을 알린 고부 농민봉기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 후 심사를 통해 시상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4월 15일까지 정읍시 누리집에 공모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공모전을 바탕으로 고부 농민봉기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해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아 나갔으면 한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르고 정당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는 날까지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