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9개월 만 유튜브 복귀 "나도 내가 불편해…열심히 하겠다"

김민아가 9개월여 만에 유튜브 방송에 복귀했다. '왜냐맨 하우스' 영상 캡처

방송인 김민아가 9개월여 만에 유튜브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 하우스' 측은 '민아는 조금만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민아가 종이가방을 얼굴에 쓰고 등장해 "나도 내가 불편해"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왜냐맨 출연하던 걔'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들어오는 일 안 막고 열심히 하고 있다. 들어오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는 게 문제다. 원래 인생 그런 것 아니냐. '온앤오프'는 진작에 오프됐다"고 밝혔다.

이후 종이가방을 벗은 김민아는 다시 종이 가방을 쓰고 "열심히 하겠다. 살려달라"고 전했다.

김민아 장민철과 테라모토 유키카가 출연하는 '왜냐맨 하우스'는 1박 2일 간의 일상을 공유하는 리얼 토크 시트콤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던 영상에서 학생 출연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적절하지 못한 질문을 던져 논란이 됐다.

지난해 7월 논란 이후 김민아는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