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16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 한 화장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3명과 장비 39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접수된 신고는 총 27건이다. 인천 서구청은 이날 오전 화재 관련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가 난 공장은 사회적기업인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가 운영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며 "진화가 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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