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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온라인 상설 수출 상담회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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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코로나19 극복… 농특산물 온라인 상설 수출 상담회장 개장

입력
2021.03.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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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5개 부스
매달 한 차례 이상 상담회 개최

지난달 첫 상담회서 9개 업체?
100만달러 수출 계약 '성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하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규 수출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수출업체와 농·특산물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설 수출상담회장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2층에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대 1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5개 부스에 화상 캠 등의 장비를 갖췄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부스별로 거리를 두고 칸막이를 설치했다.

군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확보한 해외 바이어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경남도와 연계한 바이어 등을 활용해 매월 1회 이상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경남도 미국 로스엔젤레스(LA)통상사무소와 공동으로 '제1회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가공김 등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슬로푸드농업회사법인 등 관내 9개 업체와 경남도 LA통상사무소가 발굴한 현지 바이어 6명이 총 21회에 걸쳐 1대 1 상담을 벌였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이날 상담회에 앞서 미국 현지바이어와 화상통화를 통해 “온라인 상담회장이 코로나 확산으로 신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업체·농가뿐 아니라 신규 수입처 확보에 애로를 겪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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