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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상승에 따라 2억 8천만달러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세계 배터리 시장의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중국의 CATL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LFP 배터리는 현재 자동차 배터리로 사용되고 있는 여러 배터리 중 가장 기초적인 구성이지만 긴 수명과 희귀 소재인 코발트가 사용되지 않는 강점이 있는 배터리다.
CATL의 투자 배경은 최근 중국에서의 LFP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남에 있다.
실제 2020년 중국 내 LFP 배터리의 점유율이 2019년 대비 21% 상승해 중국 내 영향력이 큰 CATL의 LFP 배터리의 생산 증대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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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전기차 배터리 증산을 위한 2억 8천만달러 규모 투자
이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기존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CATL의 LFP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전기차에서도 꾸준히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CATL이 출자한 자회사와 중국 사천의 지자체 등과 함께 LFP 배터리에 사용될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CATL의 투자는 약 2억 8천만 달러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ATL은 오는 3년 내로 중국에 새로운 LFP 양극재 공장의 건설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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