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이 EBS 3.1절 특집 ‘후손’에 출연한다.
한수연은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 출연하며, 직접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후손’은 2021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1919년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기억을 되살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되는 ‘후손’ 1부 ‘그날 이후’ 편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독립운동가 후손 9명의 인터뷰를 통해 조명하며, 한수연은 ‘핏줄로서의 후손’이자 ‘기억전달자로서의 후손’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실제로 한수연은 의병 대장으로 활동한 김순오 지사의 후손이다. 이에 직계 후손인 외조모 김영자 씨와 함께 출연해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자료, 족보 및 성장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는 일제 강점기에 대한 기억의 불씨를 다시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수연은 1부 전체의 내레이션을 맡아 담백한 톤으로 역사적 인물들의 그날을 담담하게 전달한다. 방송을 앞두고 한수연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긍심과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특히 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것은 잊지 못할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 후 KBS2 ‘바람피면 죽는다’ ‘회사 가기 싫어’, tvN ‘악의 꽃’,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성남시에서 진행하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을 이야기를 담아내는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 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수연이 출연하는 3.1절 특집 ‘후손’은 이날 오후 9시 50분 EBS를 통해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