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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 “생명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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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 “생명엔 지장 없어”

입력
2021.02.28 11:45
수정
2021.02.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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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처와의 양육비 갈등 논란

김동성이 전처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TV조선 화면 캡처

김동성이 전처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TV조선 화면 캡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41)씨가 27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상현동 자신의 집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여부는 개인정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다만 대원들이 김씨를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고 바로 의식을 찾았다"고 말했다.

최근 김씨는 2018년 이혼한 전처와의 양육비 갈등으로 논란이 됐다.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전처 주장에 김씨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때문에 지금 당장 한번에는 못 주지만 3개월 후에는 월급 올려주기로 했으니까 이번달 월급 들어오면 200만원 정도 맞춰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자신의 근황과 관련해 "쇼트트랙 코치를 맡고 있다. 초중고 아이들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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