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릎통증으로 28일 훈련 소화 못해
1일부터 벌어지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최지만(30ㆍ탬파베이)은 결장하고 김하성(26ㆍ샌디에이고)은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28일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이날 무릎통증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진행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다음달 1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도 결장한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아마도 과도한 훈련 탓일 것”이라며 “최지만이 예정된 첫 시범경기에는 뛰지 못하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하성은 1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과 첫 시범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MLB닷컴 샌디에이고 담당기자인 A.J. 카사벨은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카사벨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올해 첫 시범경기부터 선발 출전한다고 봤고, 김하성과 주전 경쟁을 벌이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은 수비 부담을 버리고, 타석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시애틀 선발은 빅리그 정상급 선수인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2020 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3.10)로, 싱커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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