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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이윤지, 치과의사 남편 러브스토리→육아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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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이윤지, 치과의사 남편 러브스토리→육아 고충 토로

입력
2021.02.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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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이윤지가 육아 고충을 토로한다.TV조선 제공

'백반기행' 이윤지가 육아 고충을 토로한다.TV조선 제공

배우 이윤지가 육아 고충을 토로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윤지와 함께, 수십 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강원도 최남단 영월을 찾아간다.

강원도 첩첩산중 영월에 18년 차 명품 배우 이윤지가 육아 탈출을 선언하고 찾아왔다. 이윤지는 사랑스러운 딸 라니와 소울의 육아 현장에서 벗어나 한껏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육아에서 벗어나 자유 부인이 된 이윤지를 위해, 식객 허영만이 영월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다. 이윤지의 입맛을 매료시킨 영월 밥상이 공개된다.

두 식객은 오직 영월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국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다. 주인공은 바로 이름조차 특이한 '꼴두국수'다. 매일 손으로 반죽하는 메밀면은 주문 즉시 뽑아내고, 직접 담근 김치와 두부를 넣고 푹 끓여낸다.

속이 뜨끈해지고 든든해지는 맛은 꼭 옛날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은 물론, 음식 이름이 '꼴두국수'가 된 사연이 공개된다.

한편, 이 꼴두국수 집에서 치과의사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와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두 딸의 육아 현장 고충까지, 이야기보따리가 펼쳐진다. 오랜만에 바깥공기 마시며 '육아 탈출'의 꿈을 이뤄 신난 이윤지 '찐' 표정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는 한식파 이윤지는 스스로 '나물 킬러'라며, 강원도 나물 맛에 흠뻑 빠져 눈길을 끌었다. 영월의 한 밥집에서 곤드레, 어수리 나물 맛을 보고는 "향이 너무 좋다"며 연신 나물 향에 취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식성까지 똑닮은 딸들도 나물 반찬을 좋아한다며, 반찬 하나에도 딸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딸 바보' 모습을 보였다.

두 식객은 발걸음을 옮겨서 한 소불고기 집도 찾는다. 푸짐하게 나오는 반찬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을 만큼 인심이 넘치는 곳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맛을 본 두 사람은 환상적인 고기 맛에 육수의 비법을 궁금해했지만, 주인장이 끝끝내 알려주지 않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두 식객이 반한 소불고기의 맛이 공개된다.

육아 탈출의 기쁨을 만끽한 배우 이윤지의 강원도 영월 백반기행은 26일 오후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끝)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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