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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하도권, 강두기-마두기 빙의→상황극...美친 입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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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하도권, 강두기-마두기 빙의→상황극...美친 입담 폭발

입력
2021.0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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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하도권이 입담을 뽐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철파엠' 하도권이 입담을 뽐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하도권이 '철파엠'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폭발시켰다.

하도권은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도권은 한 청취자가 "'런닝맨' 재미있게 봤어요. 예능 욕심도 있는 거죠?"라고 묻자 "맞습니다"라고 마두기 성대모사를 하며 대답한 뒤 "즐거운 자리가 좋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펜트하우스'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열심히 고생한 만큼 피드백이 오니까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DJ 김영철은 "우리는 랜선 친구다. SBS 엘리베이터 앞에 잘못된 우리말을 짚어주는 게시판 있다. 제가 그 앞에서 마두기 성대모사를 해서 SNS에 올렸는데 댓글을 달아주셨고 직접 마두기를 따라 하는 김영철을 다시 따라 하는 마두기 영상을 올려주셨다"라며 하도권과의 친분을 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도권은 이날 방송에서 '스토브리그'와 '펜트하우스' 시리즈 속 두 인물, 강두기와 마두기에 빙의해 과몰입 인터뷰에 임하기도 했다.

그는 센스 있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대사 톤으로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는 "한 번에 이렇게 (과몰입 인터뷰를) 하는 건 처음이다. 두 개(강두기와 마두기 연기)를 같이 하니까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두 연기할 때 모두 편안했다. 저한테 있었던 부분이다. 마두기다운 얍삽함도 있었고 강두기 같은 우직함도 내 안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DJ 김영철 권진영과 함께 사연에 맞는 상황극에 맞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하도권은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에서 마두기로 출연 중이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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