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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플레이트'가 ‘강남 셰프’ 에드가(스페인)의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SKY,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헬로! 플레이트'가 ‘강남 셰프’ 에드가(스페인)의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는 25일 마지막 방송을 선보였다. TOP4 푸루리(대만) 에밀리오(이탈리아) 파우피싯(태국) 에드가(스페인) 셰프 중 푸루리 셰프가 아쉽게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고, TOP3의 파이널 미션 끝에 ‘강남 셰프’ 에드가가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모든 셰프들은 “경쟁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었다”고 깊은 우정을 보였다. 강레오 심사위원 또한 “누가 1등을 해도 아깝지 않았다”며 ‘모두가 승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세 가지 요리를 선보여야 하는 파이널 미션에서 에밀리오는 미리 염장해둔 연어를 활용한 ‘훈연 연어 요리’를, 에드가는 전통 스페인 요리를 자기 스타일로 해석한 ‘타파스의 전통과 진화’를 첫 번째로 선보였다. 또 파우피싯은 어린 시절 시장에 갔던 기억을 살린 태국식 애피타이저 ‘아침 시장’을 1번으로 내놨다.
이 중 에드가의 요리에 대해 노희영 심사위원은 “매번 미션마다 새롭게 뭔가를 보여 주는 게 정말 제대로 된 도전”이라고 말했고, 강레오 심사위원 역시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빈틈 없는 요리가 정말 할 말을 잊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판정단으로 초대된 에드가의 동료 중 한 명은 “먹는 순간 끝났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TOP3의 두 번째, 세 번째 요리 또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완벽해 마지막 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심사위원 3인은 “애피타이저인 첫 번째 요리는 에드가가 최고였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지만, 본 요리에 해당하는 두 번째 요리에서는 파우피싯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 디저트에서는 노희영 심사위원이 “에밀리오가 마무리를 잘 했다”고 언급했다.
마침내 최종 결정을 내린 심사위원들은 첫 번째 요리에서 극찬을 받은 스페인 셰프 에드가를 우승자로 발표했고, 에드가는 눈물을 흘리는 아내와 포옹하며 기쁨을 누렸다. 에밀리오는 “비록 패배했지만, 모든 패배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파우피싯은 ”최선을 다했다. 태국 음식을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헬로! 플레이트'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접시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사해 온 글로벌 셰프들의 푸드 서바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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