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5인 이상 모임 못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2주 연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현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연장하겠다는 뜻이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