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옥 태산 대표 "투명한 회계와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기여할 터"

허광옥(왼쪽 첫번째)태산 대표가 23일 경북도로부터 클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주)태산 제공.

영천시의 팥앙금 전문제조업체인 (주)태산 관계자들이 경상북도로부터 받은 클린경영대상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영천시에서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팥앙금 전문제조업체 (주)태산이 23일 '제8회 경상북도 클린경영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클린경영대상은 지역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경북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경영 관련 상이다.
선정 기준은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대한 기여, 투명한 회계처리와 업무절차, 노사신뢰 등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윤리적 경영과 일자리 창출 및 사회 기여활동도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클린경영을 확산하고 수상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및 대내외 신인도 향상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제정한 상"이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선정한 만큼 올바른 기업문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광옥 태산 대표는 "지역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인 만큼 투명한 경영으로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최대 복지를 만들어 우수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산은 1994년 영천시 신녕면에 설립된 팥앙금전문 제조업체로 유명제과업체와 대기업 등 150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해 1,000만불 수출을 달성하고 지난해는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천시 스타기업'을 비롯해 동종업계 최초로 '국가생산성대상',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에 왕성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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