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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포초...경북교육청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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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포초...경북교육청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제1호

입력
2021.02.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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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농산어촌 소규모 우수학교 양포초 현판식

꿈키움 작은학교 인증 제1호로 탄생된 양포초등학교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학생들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꿈키움 작은학교 인증 제1호로 탄생된 양포초등학교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학생들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의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제1호가 탄생했다.

경북교육청은 25일 포항 양포초등학교에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제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인증제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우수학교를 발굴 인증하는 제도다.

소규모 작은 학교 살리기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자율재능학교’ 등 학교 운영 시책을 통합 인증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일반학교에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 양포초, 상주 은척초, 군위 송원초, 영양 일월초, 성주 수륜중이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포항 양포초교는 맨발 걷기 프로그램, 텃밭 가꾸기, 사물놀이, 시 낭송회, 태권도 발표회, 삼중언어 발표회, 장기면의 독립운동 역사 체험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9년 학생수 22명에서 2020년 4월 28명, 8월 31명으로 증가했으며, 학부모들의 관심과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2학기에도 전입학 문의가 빈번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소규모 학교는 미래 교육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경북과 같이 농산어촌이 많은 지역에서는 마을 소멸을 막는 버팀목이 된다"며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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