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판로 개척 성공스토리? ①모모스튜디오
편집자주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1인 미디어플랫폼, 라이브커머스 지원, 판로채널 개척과 입점지원,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각고의 노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둔 사례를 소개한다.
‘모모스튜디오’는 과실, 채소 가공·저장하고 건강 보조식품을 유통판매하는 전자상거래업체이다. 2017년 현재 공동대표인 고석용(39)씨와 이주헌(37)씨가 창업했다. 대표 브랜드는 국산 농산물로 만든 건강즙‘청춘농장’.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된 건강즙은 네이버유통, 쿠팡, G마켓 등 대형 유통몰에 모두 입점돼 있다. 지난해 매출은 25억원에 이르러 2019년 매출(14억원)보다 11억원이나 늘었다.
고 대표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건 중소기업유통센터(이하 센터)의 각종 지원사업과 프로그램 덕분”이라며 “특히 센터의 판로지원, 온라인입점지원, V커머스 판로채널 입점지원 사업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창업초기 유통에 대해 잘 모르는 막막한 상황에서 센터의 체계적인 지원은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신림순대타운의 백순대를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의 ‘V커머스 특별 라이브’에서 4,300만원 어치를 팔기도 했다. 고 대표는 “어릴 적 즐겨 먹었던 음식을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시도해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았다”며 “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아이템부터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모모 스튜디오가 센터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유통에 대한 특별한 기술도 지식도 없었는데 오로지 정직하게 좋은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을 차별화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청춘농장’은 201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무안황토 자색 양파즙’이 캐나다로 수출되는 등 해외시장 판로도 넓어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