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 다양한 정책 약발
충남 당진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전국 77개 기초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시의 고용률이 68.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률 68.1%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국 기초 시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73.2%)에 이어 2위다.
시의 고용률 전국 2위는 2012년 이후 9년째다.
시는 국내외 기업 잇단 투자 유치와 이미 입주한 기업의 적극적인 고용 창출 노력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여파에도 시가 펼친 고용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행정력을 집중한 점이 약발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박람회 개최와 청년인턴제 시행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고용정책을 추진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활동이 위축돼 고용 창출이 쉽지 않겠지만,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란 신념을 갖고 최근 발족한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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