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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총회 유치에 전남· 경남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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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총회 유치에 전남·경남 손잡았다

입력
2021.02.25 14:45
수정
2021.0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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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본격 시동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영국 산업장관인 알로크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 의장과 화상으로 만나 P4G 정상회의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기후총회, 탄소중립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영국 산업장관인 알로크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 의장과 화상으로 만나 P4G 정상회의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기후총회, 탄소중립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도와 경남도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홀에서 2021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전남과 경남의 남해안 남중권 10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다.

양 지사는 COP28을 여수와 남해 등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COP28 유치위원회는 민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양 지사가 공동유치위원장에 선임되면서 민·관 공동 운영 체제로 개편됐다.

전남·경남지사와 기초자치단체장 10명은 이날 COP28을 전남과 경남 남해안 남중권이 공동 유치하도록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전달한다. COP28 유치에는 전남과 경남을 비롯해 제주, 인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전남지사는 "지역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COP28 유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남해안 남중권이 공동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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