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 기관 공동 정례 전국지표조사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이낙연 11%·윤석열 7%
정당 지지도 민주당 35%·국민의힘 2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함께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는 응답 비율은 47%였다. 이는 같은 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주차 조사(5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라는 응답은 44%였다. 부정평가 역시 지난해 11월 1주차 조사(44%)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12월 3주 41%로 저점을 찍었다가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나,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 조사에서는 42%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한 주 만에 다시 5%포인트 상승했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1%) 윤석열 검찰총장(7%) 홍준표 의원(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보다 크게 앞섰다. 지난 2월 3주차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가 3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0%였다. 정의당(5%) 국민의당(4%) 등이 뒤를 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9%였다.
이 설문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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