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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리그 17·18호골 꽝!꽝!…수아레스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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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리그 17·18호골 꽝!꽝!…수아레스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

입력
2021.02.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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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강등권 엘체에 3-0 완승…3위로 '점프'

메시가 25일 엘체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메시가 25일 엘체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엘체와 2020~21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경기는 애초 바르셀로나의 시즌 개막전이었지만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이날 열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메시의 결승 골로 승기를 잡았다.메시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힐패스를 잡아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의 리그 17호골.

이어 메시는 후반 23분 프렝키 더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잡아 골 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왼발 슛으로 리그 18호골을 넣었다. 슛 순간 수비수 5명이 따라 붙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조르디 알바가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넣었다.

이로써 메시는 시즌 17·18호 골을 잇달아 기록하며 수아레스(16골)를 제치고 라리가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승점 50)도 세비야(승점 48)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와 승점 차를 5로 줄였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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