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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자가격리 안한 통일부 차관, 대단히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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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자가격리 안한 통일부 차관, 대단히 적절치 않다"

입력
2021.02.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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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뉴시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뉴시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고도 제대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한국일보 보도(24일자 8면)에 대해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차관이 자가격리 기간 14일을 지키지 않고, 지난달 11일부터 대면 접촉하는 회의나 행사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서 차관과 통일부 국·과장급 간부들이 지난달 초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신년 산행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김 전 장관은 산행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참석 대상인 서 차관은 14일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대면 회의 등에 참석했다는 내용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해당 보도에 대해 "보도에 언급된 통일부 차관 및 관계자는 밀접접촉자가 아니다"라며 "다만 부처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선제적 방역 강화조치'를 취한 것이며, 방역지침 위배 사항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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