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애교송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이 애교 레전드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를 뽑았다.
24일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방송된 '주간 아이돌'에는 신동 동해 효정 미미 형원 민혁 신비 예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들은 애교송을 불렀다. 은혁은 "애교송의 중심에는 효정씨가 있다"고 했다. 동해는 "효정씨가 멜로디를 직접 만든 거냐"고 물었고, 효정은 "가사와 멜로디 전부 내가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효정은 "원래 애교송을 만들어보려고 했었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주간 아이돌'에 애교송을 선물했다. 반응이 좋아서 3번째 곡까지 만들게 됐다. 저작권 등록까지 해놨다"고 이야기했다. 광희가 "통장에 돈이 꽂힐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자, 효정은 "한 달에 3,000원 정도 벌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신비 예린의 애교송을 들은 효정은 "애교를 부릴 때는 반 토막 혀가 중요하다. 노래를 부를 때 그 부분을 잘 살린 듯하다. 너무 귀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효정은 형원 민혁의 노래를 들은 후에는 "3세 남자아이들이 떼쓰는 듯했다"고 평했다.
MC들은 효정에게 직접 레전드 애교송을 뽑아줄 것을 부탁했다. 효정은 "뒤에서 밀치는 듯한,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애교가 좋았다"며 동해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