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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 전문인력 양성' 맞손

입력
2021.02.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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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직업혁신센터 활성화 및 기술인력 지원·정보교류

구미대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관계자가 24일 오후 구미대 3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관계자가 24일 오후 구미대 3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경북 구미대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구미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구미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과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서에는 △로봇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공동 협력 △로봇활용 실습 및 장비활용 교육 연계 △기술인력(강사진) 지원 및 기술정보 교류 △세미나, 워크숍 등의 기술교류회 공동 개최 및 상호 지원 등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로봇직업혁신센터' 운영 활성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로봇직업혁신센터는 경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총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로봇교육기관이다. 산업현장의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로봇장비와 전용공간 등을 구축한다.

지난해 11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스플레이 핵심부품국산화지원센터 내 임시 공간을 마련해 로봇 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제조업용 로봇 교육과정, 협력 파트너사 연계 교육과정 등 장단기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은 "교육역량이 뛰어난 구미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공장 셧다운 등 생산 현장의 위기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로봇산업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로봇 활용 인력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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