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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지방공무원 7급 공개채용 시험이 열린 광주 서구 광주중학교에서 한 응시자가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2만7,195명의 지방공무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직 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 선발인원에서 빠지면서 전년보다 15.1% 줄었다.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대응과 사회복지ㆍ생활안전 등 생활 밀착형 인력 확충이 중점을 뒀다.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보건ㆍ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회복지직 2,957명, 지역 보건ㆍ안전을 다루는 간호ㆍ보건직 2,338명, 시설직 3,742명 등이다. 특히 감염병 대응을 위해 간호ㆍ보건ㆍ의료기술ㆍ보건진료 분야 선발인원(2,893명)을 전년보다 13.4% 늘렸다.
시ㆍ도별 채용인원은 경기(6,160명)가 가장 많고 서울(4,223명), 경북(2,009명), 전남(1,832명)이 뒤를 이었다.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2,741명(83.6%),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4,454명(16.4%)을 선발한다. 올해 공채와 경력채용 필기시험은 전국 동시에 실시된다. 9급은 6월 5일, 7급 필기시험은 10월 16일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자체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인력 중심으로 지방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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