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걱정마·꼼짝마·찍지마' 대전지하철 역사내 안전 AI가 지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걱정마·꼼짝마·찍지마' 대전지하철 역사내 안전 AI가 지킨다

입력
2021.02.24 14:00
수정
2021.02.24 14:57
0 0

AI기반 CCTV로 역사내 이상행동 상시 모니터링
몰카촬영 등 발견땐 경보 울려 역무원 대처 가능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지하철 시청역에서 열린 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구축 시연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지하철 시청역에서 열린 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구축 시연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지하철 역사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안전사고 등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해 대응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4일 허태정 시장과 권중순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철도 대전시청역에서 '인공지능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AI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안전한 역사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구축됐다.

안전시스템은 AI CCTV영상 안전시스템과 기계·시설물 상태 분석 AI모니터링으로 구성됐다. '걱정마' '꼼짝마' '찍지마'라는 의미를 담아 '인공지능 3마 스테이션'으로 불리는 AI CCTV영상안전시스템은 역사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추적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나 몰래카메라 촬영 등 안전사고가 감지되면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이 경보를 울려 역무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기계·시설물 상태 분석 AI모니터링은 역사 내 모터 등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전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기계, 시설물의 고장과 이상 징후를 진단,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AI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의 역사내 이상행동 감지 목록

AI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의 역사내 이상행동 감지 목록


인공지능 아전시스템 구축에는 대전시와 도시철도공사, 한국기계연구원, 한밭대학교,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350여개 일자리도 제공한다.

허태정 시장은 "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전친화적인 도시철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