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아도 꿈결' 류진 박탐희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PF컴퍼니 제공
배우 류진 박탐희가 '속아도 꿈결'에서 부부로 만난다.
KBS1 새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측이 류진 박탐희의 캐스팅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막장 제로 청정 가족 드라마다. 류진과 박탐희가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두 배우가 그려나갈 현실 부부 케미가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류진이 맡은 금상백은 40대 초반 한창나이에 퇴직당한 후 사업을 벌였다가 팔랑귀로 인해 대차게 말아먹고 백수 주부 남편이 된 불운의 아이콘이다.
그런데도 학창 시절부터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했던 금상백은 속 모르는 남들 눈엔 '갖싶남'(갖고 싶은 남편)이고 여전히 아내를 심쿵하게 만드는 중년의 테리우스로 안방극장에 비주얼 훈풍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랜만에 일일드라마로 돌아온 박탐희는 상백의 아내이자 바람 잘 날 없는 금가네 첫째 며느리 인영혜 역으로 분한다.
'남 인생에 노 터치 내 인생에 노 터치!'가 신조로 자식들 빼고 다 싫은 철저한 개인주의자인 그에게 30년째 홀로 살아온 시아버지의 황혼 로맨스가 불붙기 시작하면서 파란만장한 맏며느리 인생 2막이 시작된다.
이처럼 류진과 박탐희 모두 지금까지 드라마 속의 단골 캐릭터인 '본부장' '차도녀'와는 결이 다른 복닥복닥 살아가는 소시민의 생활감 짙게 묻어나는 연기 궁합으로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특히 류진은 최정우(금종화 역) 박준금(강모란 역)과 시트콤 '스탠바이' 이후 8년 만에 재회하는 만큼 또 한 번의 유쾌한 시너지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속아도 꿈결'은 다음 달 KBS1을 통해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