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억 이상 시민 통신비 절감 효과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
경남 거제시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2018년 7월부터 11억원을 들여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벌여 최근 관내 공공장소 317곳에 662대의 와이파이 기기(AP)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버스대기소,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인터넷 이용 편의를 돕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와 관광지에 구축한 공공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여 야외 활동이 줄었는데도 200여만명이 13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사용해 연간 7억원 이상의 데이터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8년부터 총 3차에 걸쳐 '버스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시내버스(120대)에 와이파이 설치를 마쳤으며 버스정류장, 복지회관, 주민센터, 공원 등 주요 공공장소 197곳에 대한 무선인터넷 확대와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을 지난해 연말 마무리했다.
2019년에는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비롯하여 바람의 언덕, 구조라해수욕장, 자연휴양림, 거제식물원 등 26개 주요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스마트관광안내(키오스크) 시스템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와이파이서비스의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운영을 위해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에 서비스 이용방법, 장소검색 및 이용불편사항을 접수받고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누구나 어느 장소에서든 부담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경제성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각종 스마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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