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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월 구매한도 50만원으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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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월 구매한도 50만원으로 하향조정

입력
2021.02.24 10:30
수정
2021.0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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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발행예정금액 1조3,000억원 유지위해
사용금액 10%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 유지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지역화폐 '온통대전' 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통대전은 다음달 1일 0시부터 월 50만원 충전이 가능하며, 결제시 사용금액의 10% 캐시백이 지급된다.

온통대전은 현재 하루 평균 60억원이 충전되고 53억원이 사용되고 있으며, 900여명이 신규로 앱에 가입하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조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인데 2개월만에 1분기 목표 발행액과 사용액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월평균 1,000억원 발행계획 금액을 51.2%, 사용액도 42%를 초과하는 실정이다.

시는 발행예정액 1조3,000억원의 조기소진을 막고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발행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1인 월평균 사용금액 44만원을 감안하여 구매한도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은 유지키로 했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구매한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온통대전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온통대전몰, 온통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몰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편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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