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는 연예인 '학폭' 의혹…소속사들 "허위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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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연예인 '학폭' 의혹…소속사들 "허위 강력 대응"

입력
2021.02.23 14:33
수정
2021.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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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등 6명 학폭 의혹 받아
"뺨 때린 적 없다" 대부분 부인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받는 현아는 23일 "누구를 때린 적 없다"고 직접 부인했다. 피네이션 제공


연예인을 향한 과거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23일 온라인엔 가수 현아를 비롯해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 이달의소녀 멤버 츄,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에버글로우 멤버 아샤, 더보이즈 멤버 선우 등 6명을 상대로 학폭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전날인 22일과 이날 이틀 동안 불거진 연예인 학폭 의혹은 10여 건으로, 소속사가 아직 대응하지 않은 의혹을 고려하면 당분간 논란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 동안 학폭 의혹을 받은 연예인들은 모두 부인하거나, 사실 규명을 하되 허위 내용일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학폭 의혹 제기는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연예인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일부 폭로 중엔 진위가 의심스러운 주장도 있어 마녀사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아와 같은 초등학교를 다닌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A씨는 이날 온라인 한 커뮤니에 "현아가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잡음이 일자 현아는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며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는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다보니 학창 시절 추억도 별로 없을뿐더러, 학폭에 가담한 적도 없다는 게 현아의 설명.


학교 폭력 의혹을 받는 그룹 몬스터엑스 기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그룹 멤버를 향한 학폭 의혹 제기도 이날 잇따랐다.

B씨는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을 학폭 가해자로 지목하고 "돈을 빼앗고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멤버의 학교 동문, 당시 주변 지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게시자가 허락한다면 대화를 열어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현 측은 앞서 2015년과 올해 두 차례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이 온라인에 유포됐지만 "모두 허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행위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과 같은 반 학생이었다는 C씨는 현진에게서 "언어폭력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다수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자들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더불어 "문제가 된 시점에 현진이 재학했던 학교 및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청취 중"이라며 "허락한다면 게시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이달의소녀 멤버 츄도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이날 온라인엔 '츄가 동급생을 왕따시켰다'는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근거 없는 허위 내용으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글로우 아샤와 더보이즈 선우를 향한 학폭 의혹도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맞섰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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