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심야괴담회'에 새 MC로 함께한다.
MBC 괴기·공포·미스터리 토크쇼 '심야괴담회' 측은 오는 3월 중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김구라의 MC 합류 소식을 전했다.
김구라는 제작진과의 첫 만남부터 “‘심야괴담회’에 참여해 미스터리한 사연들을 연구해보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괴담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 녹화 중 “10대, 20대들이 괴담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라는 분석과 함께 ‘다크 판타지’라는 본인만의 괴담 용어를 만드는 평론가적인 면모를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괴이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공모해 소개하는 국내 최초 공포 괴기 토크쇼로,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괴담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정규로 돌아왔다. 파일럿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은 만큼 정규 편성이 발표되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연 공모가 이어졌다. 김숙은 “방송 이후, 제작진이 밤을 새서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사연이 쏟아졌다”라며 손으로 직접 작성한 우편 공모까지 소개했다.
정규 편성과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괴담 스토리텔러들도 칼을 갈고 돌아왔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흰자 언니’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친 김숙, 일명 ‘쪼는 맛’을 살리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괴담 수집가 허안나, 개그계 소문난 괴담꾼 황제성까지,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을 휘어잡겠다는 각오로 현장에서 팽팽한 ‘괴담 겨루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카이스트 출신 괴물 박사 곽재식과 괴이한 역사학자 심용환 역시 "‘괴담 파괴’에 한 획을 긋겠다"며 야심차게 돌아와 기대를 더한다.
새로운 MC 김구라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극한의 공포와 재미를 선사할 ‘심야괴담회’는 오는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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