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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지훈, 살수와 장군의 팽팽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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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지훈, 살수와 장군의 팽팽한 대치

입력
2021.0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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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과 이지훈의 날카로운 눈 맞춤이 포착됐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김소현과 이지훈의 날카로운 눈 맞춤이 포착됐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이지훈이 다시 만난다.

15일 첫 방송된 KBS 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달이 뜨는 강'은 설화 속 울보 공주로 알려진 평강의 삶을 재해석한 드라마로, 평강을 연기하는 김소현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드라마 속 평강은 고구려 공주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기억을 잃고 살수 염가진으로 살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2회에서는 평강이 살수의 업을 끊어내기 위해 고구려 태왕이자, 그의 아버지인 평원왕(김법래)을 죽이라는 마지막 임무를 받고 황실의 제의에 잠입했다가 후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때 평강의 어린 시절 사부이자 고구려 왕도, 자신의 집안도 아닌 평강만을 택하겠다고 맹세했던 고건(이지훈)이 살수 염가진을 마주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왕을 지켜야 하는 장군으로서 살수 염가진과 칼을 맞부딪힌 고건. 그는 자신의 칼을 받아내고 도망치는 염가진을 열심히 쫓았지만 결국 놓쳤다.

이런 가운데 22일 '달이 뜨는 강' 측이 다시 만난 염가진과 고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염가진은 자신의 주 무기인 단도를, 고건은 화려한 장검을 들고 있다. 칼과 칼의 부딪힘만큼 팽팽하게 맞붙는 두 사람의 눈빛에서 강렬한 스파크가 튀는 듯하다.

또한 염가진은 지난번 만남과 달리 이번에는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고건을 마주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과연 두 사람이 다시 칼을 맞부딪힌 이유는 무엇일까. 고건은 염가진이 평강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까. 이 날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염가진이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평강을 자신의 삶의 전부로 여기고 있는 고건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들의 만남이 이끌어낼 변화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 3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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