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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소니카로 이목 끌었던 ‘비전 S’ 양산 포기하고 기술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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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소니카로 이목 끌었던 ‘비전 S’ 양산 포기하고 기술에 집중한다

입력
2021.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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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자율주행 및 자동차 관련 기술을 반영한 '비전-S'의 양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소니가 자율주행 및 자동차 관련 기술을 반영한 '비전-S'의 양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소니가 많은 기대를 받았던 소니카, ‘비전-S’의 양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CES 2020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소니카, ‘비전-S 컨셉(Vision-S Concept)’은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술 및 소니의 디자인 감성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비전-S 컨셉 공개 이후로도 소니는 비전-S 컨셉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면서도 실제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양산 및 실제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게 ‘양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의외의 소식을 전했다. 바로 비전-S 컨셉의 양산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소니, 비전-S 양산 포기

소니, 비전-S 양산 포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가 비전-S 컨셉의 양산을 포기한 이유는 크게 두 개로 나뉜다.

하나는 바로 기술에 대한 신뢰도에 있다. 실제 소니는 비전-S 컨셉 자체가 소니가 가진 다양한 기술을 실제 자동차에 적용하는 ‘테스트 베드’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즉, 비전-S 자체가 양산를 고려하고 제작된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양산을 하기 위한 과정까지의 이어지는 비용의 투자와 시간이 필요 이상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 비전-S 양산 포기

소니, 비전-S 양산 포기

이와 함께 비전-S 컨셉이 가진 기술 한계에 있다. 실제 비전-S 컨셉은 다양한 카메라와 센서, 그리고 발전된 하드웨어 등이 마련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레벨 2’의 준 자율주행 기술에 불과하다.

이미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의 준 자율주행 기술이 레벨 4 수준의 기술에 이른 것을 고려한다면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매력’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소니는 비전-S 컨셉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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