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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22년 만에 리버풀 원정승…리버풀 98년 만에 홈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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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22년 만에 리버풀 원정승…리버풀 98년 만에 홈 4연패

입력
2021.0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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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턴 히샬리송(오른쪽)이 21일 리버풀 전에서 공을 몰고 있다. 리버풀=AP 연합뉴스.

애버턴 히샬리송(오른쪽)이 21일 리버풀 전에서 공을 몰고 있다. 리버풀=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22년 만에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리버풀은 무려 98년 만에 ‘안방 4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에버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 EPL 25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히샬리송과 실피 시구르드손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에버턴은 이날 승리로 1999년 9월 27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무려 22년 만에 값진 안필드 원정 승리를 올렸다. 에버턴은 이와 함께 리버풀 전에서 2010년 10월 구디슨 파크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무려 23경기 연속 무승(12무 11패)의 사슬을 끊으며 24경기 만에 승리했다.

반면 리버풀은 △정규리그 4연패 △1923년 12월 이후 98년 만에 '홈 경기 4연패'라는 부진에 빠졌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승점 40(골 득실+4)을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승점 40·골 득실+11)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7위에 올랐다. 에버턴은 전반 3분 만에 히샬리송이 리버풀의 최종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36분 역습에 나선 에버턴은 도미닉 캘버트르인이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풀은 이날 볼 점유율에서 72%-28%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5개(유효 슛 5개)-9개(유효 슛 6개)로 에버턴을 압도했지만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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