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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9년 뒤 온실가스 제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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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9년 뒤 온실가스 제로 실현"

입력
2021.02.18 15: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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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수소에너지로 대체 획기적 감축
태백엔??'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최문순 강원지사가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18일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해 204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0)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감축 목표보다 10년 앞서는 것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40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 지사는 "시멘트 산업의 주 연료인 유연탄을 그린수소 연료 전환, 1,43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석탄화력발전소 연료를 그린수소와 바이어매스로 등으로 전환, 807만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이날 그린 액화수소 에너지 전환 등 탄소배출을 저감할 4가지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강원도는 또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태백 일원에 2025년까지 국비 등 2,727억원을 투입해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과 석탄, 목재, 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없이 청정에너지를 제조하는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 지사는 "석탄의 대체 산업인 그린수소를 폐광지는 물론 강원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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