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사격장 피탄지서 시작"
강원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군(軍) 사격장에서 일어난 불이 산림 2㏊를 태우고 16시간만에 꺼졌다.
산림, 군 당국은 18일 해가 뜨자 헬기 3대를 투입, 오전 8시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은 전날 오후 4시 15분쯤 포 사격 피탄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당국은 헬기 5대와 펌프차 등 장비 7대, 인력 79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였다. 그러나 군 사격장은 불발탄 등으로 인력, 장비의 투입이 제한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구나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가 철수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미뤄졌다. 군은 밤새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불이 난 곳은 민가와 1㎞ 이상 떨어진 지역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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