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경환이 과거 동업자가 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개그맨 허경환이 과거 동업자가 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허경환은 18일 자신의 SNS에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었는데 기사가 많이 났네요. 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거 같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경환은 "이젠 허경환이 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 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게요.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전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양모 씨는 2010∼2014년 허경환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총 27억3천여 만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허경환이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하며 더 활발한 방송 활동과 사업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경환은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 이하 허경환의 SNS 글 전문.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였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 ㅜㅜ ㅎㅎ(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덕에 다시 일어설수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거같습니다
이젠 허경환이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께요^^ 낼은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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