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최강희 "스스로 위로 받고 싶어 선택, KBS는 고향 같은 느낌"

최강희가 '안녕? 나야!'로 진정한 위로를 전한다. KBS 제공

배우 최강희가 '안녕? 나야!'로 진정한 위로를 전한다.

최강희는 17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반하니 역을 맡은 최강희는 "제목부터 이 작품이 궁금했다. 아역 출신은 아니지만 청소년 드라마를 많이 해서 성장극을 좋아한다. 어른들의 안에도 아이가 있다는 게 재밌게 다가왔다. 저 스스로도 '안녕? 나야!'로 위로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는 "드라마를 통해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봐주셨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며 "현재는 12부를 찍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KBS 드라마로 돌아온 최강희는 "고향 같은 느낌이 있다. 따뜻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유현 역을 연기하는 김영광은 "즐겁게 찍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캐릭터의 성장 폭이 클 것 같다"고 예고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