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가 역대급 스케일의 서사를 이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의 진혁 감독과 배우 조승우 박신혜는 17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의 진혁 감독이 연출하며, 지난해 12월 모든 촬영을 마쳤다.
조승우는 퀀텀앤타임의 공동 창업자이자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분한다. 위험에 빠진 한태술의 구원자 강서해 역은 박신혜가 맡는다. 혁신적인 성과들을 쏟아내지만 회사 주식을 요동치게 하는 한태술, 양아치들과 군벌들이 점령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을 익힌 전사 강서해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특히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란 타이틀에 걸맞게 높은 퀄리티가 예고됐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서 밀입국한 사람들과 이를 단속하려는 사람들,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 한태술과 강서해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진혁 감독은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실제에 기반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작가님들의 상상력으로 완성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스태프 분들을 모셨다"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6회부터 나오는 최후의 빌런이 있다. 아직 캐스팅도 공개되지 않았다. 기대해달라"며 반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조승우 박신혜의 케미스트리가 '시지프스' 메인 관전 포인트다. 박신혜는 "조승우 선배님과 호흡은 100점이었다. 꼭 같이 연기하고 싶었고, 많은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조승우 또한 "100점으로도 모자라다. 박신혜 씨는 모든 스태프를 아우르면서 감독님을 제외한 현장에서의 대장이었다"며 화답했다.
'시지프스'는 이날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같은 날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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