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이루가 미르에게 서운함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찾았다! 내 적성' 특집 '너는 내 운명'으로 문희경 박광현 이루 미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산다라박은 미르에게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이유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미르는 "이루 형이다. 친분이 오래됐다. 제가 연락을 잘 못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다라박은 "그래서 이루 씨와 미르 씨가 우정이 남다른데 '비스'에서 9년 만에 상봉했다고?"라고 전했다.
미르는 "힘들 때 연락해주는 사람이 너무 고맙다. 이루 형이 주기적으로 정말 많이 챙겨줬는데 제가 연락을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다가 섭외 전화가 와서 그 순간 너무 두렵고 했는데 '이루 씨가 나오신다'라고 해서 '무조건 나가겠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못 본 동안 전할 얘기가 있다는 이루는 "안부 차 전화를 했는데 어떤 여성분이 받더라. 그래서 물어봤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그때 배신감이 몰려왔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번호 바꿨는데 말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사실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는 "100% 방송에 나간다는 예감이 왔다. 저 번호 바뀌면 이루 형에게 꼭 보낸다"라고 해명하려 했다.
MC들은 "이루 씨가 챙겨주는 게 부담스럽냐" "이루 씨 때문에 번호 바꾼 거냐?"라고 몰아갔다.
이에 미르는 "나는 수습 못 한다. 깔끔하게 '나는 쓰레기다'라고 끝나는 게 그나마 괜찮을 것 같다"라고 정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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