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지역 초중고 대상 접수
창업·경제 교육, 동아리 등 기업가정신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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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대경중기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운영 학교를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역에 76개교, 올해는 70개교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모두 430개교를 선정한다.
참가 희망학교는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비즈쿨은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 및 모의 창업교육을 통해 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즈쿨 운영교로 지정된 학교는 지원금을 통하여 체험실습형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전문가특강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 된다.
비즈쿨 학교의 교육 역량에 따라 2개 유형(일반·거점)으로 구분해 단계별 운영요건 및 지원금 차등되며, 희망학교는 신청자격 등을 감안하여 유형을 선택하여 지원하면 된다.
기본 교재교육, 체험교육 및 창업동아리로 운영되는 일반비즈쿨은 400개 내외로 선정하고, 일반비즈쿨 운영내용 이외 지역내 창업유관기관과 연계 및 일반비즈쿨 멘토링 등 운영되는 거점 비즈쿨은 30개 내외로 선정 된다.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될 경우, 기본 2년 간 지원받게 되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학교는 추가로 1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예산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4개보다 거점학교 수를 2배로 늘려 일반 비즈쿨 학교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러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인기가 많았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될 '메이커스페이스' 체험교육의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에는 이를 필수 프로그램으로 추가했다.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비즈쿨교육을 통해 성장하여 지역 청년창업의 물꼬를 틀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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