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업체서 370명 채용 예정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계획
경기 용인시가 올 들어 첫 채용박람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폐업한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업소 종사자 등 실직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1 채용박람회’를 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참가자들은 마스크와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라텍스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QR코드 방문 정보 확인과 발열 체크, 입장인원 통제, 면적당 인원 수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준수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쿠팡풀릴먼트서비스(유) 등 물류분야를 비롯해 배송과 생산관리, 제조, 인테리어 설비 등 지역 내 20개 기업이 참여, 현장면접을 통해 3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필터 생산업체인 리드커러이㈜ 등 일부 업체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 출력 및 복사는 시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인시 일자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점포 문을 닫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업소 종사자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일자리는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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