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통산 6번째 금메달

미국의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이 16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끝난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 여자 알파인 복합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AP 연합뉴스
미국의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6)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알파인 복합에서 우승했다.
시프린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여자 알파인 복합 경기에서 합계 2분 07초 22를 기록, 2위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의 2분 08초 08을 0.8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시프린은 이로써 세계선수권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네 차례 세계선수권 회전을 석권한 시프린은 2019년 슈퍼대회전에 이어 이번 대회 알파인 복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낸 것은 미국 선수 최다 신기록이다. 시프린 외에 남자부 테드 리거티가 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시프린은 또 세계선수권 통산 메달 개수를 9개로 늘려 린지 본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미국 선수 최다 메달 기록(8개)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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