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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한혜진, 눈물 흘린 이유 "약해빠진 내 모습,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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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한혜진, 눈물 흘린 이유 "약해빠진 내 모습, 속상해"

입력
2021.02.1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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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붕어 손질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한혜진이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붕어 손질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한혜진이 붕어 손질을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한혜진이 붕어 손질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생물 손질을 좀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붕어를 손질할 시간이 다가오자 그는 착잡해했다. 한혜진은 "간과한 게 하나 있더라. 내게 왔던 모든 것들에게는 생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내가 이런 걸 못 만진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뉴욕에 있었을 때다. 그런데 그 4년의 뉴욕 생활을 합쳐도 붕어 손질보다는 안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붕어 손질을 하던 한혜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빨리 밥을 먹고 쉬고 싶었다. 손질도 못하는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내가 약해빠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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