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 4자매의 남해 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혜은이는 김청이 1년 반 동안 깊은 산골에서 지냈던 사연을 듣고 "청이가 그런 아픔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그때는 나도 죽을 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일 수면제를 갖고 살았는데 자식들이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리를 듣게 하기 싫어서 망설였다"며 "나중에 보니까 수면제가 통 안에서 가루가 됐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전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갚은 빚만 100억 원에 달한다는 사연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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