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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 아픈 사연 고백 "극단적 선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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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 아픈 사연 고백 "극단적 선택 고민"

입력
2021.02.1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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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출연했다.KBS 방송캐버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출연했다.KBS 방송캐버

가수 혜은이가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 4자매의 남해 살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혜은이는 김청이 1년 반 동안 깊은 산골에서 지냈던 사연을 듣고 "청이가 그런 아픔 있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 그때는 나도 죽을 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일 수면제를 갖고 살았는데 자식들이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리를 듣게 하기 싫어서 망설였다"며 "나중에 보니까 수면제가 통 안에서 가루가 됐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전 남편이자 배우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갚은 빚만 100억 원에 달한다는 사연을 밝힌 바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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