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 김민정·심성영 17득점 기록
청주 KB스타즈가 부산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15일 부산 금정구 BNK 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전에서 66-55로 승리했다. KB스타즈(20승8패)는 이날 승리로, 1위 아산 우리은행(21승7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B스타즈가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우리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전패를 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18일 하나원큐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7득점 18리바운드 7블록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김민정 심성영(이상 17득점), 허예은(10득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박지수 의존도를 낮췄다. 박지수는 3쿼터 상대선수와 충돌해 코를 다쳤지만, 치료를 받고 다시 나와 경기를 마무리하는 투혼을 보였다.
BNK는 김시온이 14점을 넣었지만 팀 7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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