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전주에 있는 3,000여개 음식점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전북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의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음식관광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시내 3,018개 음식점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한옥마을과 중앙동, 효자동 신시가지, 송천동, 중동혁신도시, 전북대학교 주변, 삼천동 막걸리골목 등을 권역으로 25년 이상 영업 중인 노포와 모범·향토음식점 등 음식업소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에는 음식점의 위치, 상호, 연락처, 매장사진, 영업시간 등 일반 정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메뉴정보가 포함됐다. 특히 반려동물 출입 여부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 세부 사항도 담겨있다.
시는 음식점데이터를 '전주시 스마트 관광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전주를 찾는 여행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들 정보는 정부의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특성에 맞는 여행편의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활용되도록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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