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 '낙하산 인사' '신도시 2단계 대책' 등 따질듯
경북도의회는 경북도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이재혁(55) 토지주택대학교 교수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8일 연다고 밝혔다.
15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경북도가 다음달 8일 3년 임기가 만료된 안종록 경북도 개발공사 사장 후임으로 이 전 본부장을 내정하고 도의회에 인사검증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지난 2016년 12월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관광공사 및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 등 5개 기관을 인사검증 대상기관으로 정했다.
집행부 인사검증 요청에 따라 경북도의회는 해당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11명 의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의원 등 14명으로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이 맡는다.
이재혁 내정자는 대구 오성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 한 후 LH에서 도시재생계획처장, 사업계획실장,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1월부터 LH 토지주택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인사검증위원회 위원들은 도청 고위공무원 출신에 이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적절성과 분양이 지지부진한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에 대한 활성화 대책 등 도덕성과 전문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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