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다녀왔습니다! 집사도 모르는 냥이의 기막힌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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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녀왔습니다! 집사도 모르는 냥이의 기막힌 외출

입력
2021.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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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어?’라고 이야기할 만큼 황당한 일을 겪기도 합니다. 가령 길을 걷다 멀쩡한 신발의 밑창이 덜렁 떨어져벼리는 그런 일들...(네 맞아요. 제 실화예요) 겪고 나면 황당하지만 어이가 없어 웃음이 터지곤 하죠.

태국의 한 집사는 고양이의 기막히고 황당한 외출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다 끝내 웃음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과연 고양이는 어떻게 외출을 했을까요?

어라, 왜 내가 움직이고 있나옹?? 데일리메일 캡처


아직 상황파악이 안 되는 고양이 '나 지금 어디 가나옹?' 데일리메일 캡처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오후, 영상 속의 차 한 대가 시동을 걸고 후진을 하는 모습이 찍혔는데요. 차 위에는 뜨끈한 햇살에 일광욕을 하며 잠을 자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죠. 차는 계속 움직였지만 막 잠에서 깬 고양이는 아직 상황 파악이 덜 된 듯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차는 집을 빠져나갔고, 냥이의 기막힌 외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랬다. 고양이는 역시 균형 잡기의 고수였다. 데일리메일 캡처


마당을 빠져나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차는 덜컹거렸는데요. 우리의 냥님은 또 '균형 잡기의 달인' 아니겠습니까. 벌떡 일어나 몸의 균형을 잡았고, 그렇게 차와 고양이는 cctv 영상 속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누가 보면 자동차 지붕 위에 달린 액세서리인 줄 알겠네....! 데일리메일 캡처


‘고양이가 차에서 떨어지면 어쩌지?’, ‘저렇게 밖으로 나간 고양이가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하지?’ 등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의 걱정이 한가득 떠오르던 그때, 화면에 밖으로 나갔던 차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아니 근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고양이는 너무 편안하다는 듯이 차 지붕 위에 그대로 앉아 있는 게 아니겠어요?

반려인이 주차를 마칠 때까지 고양이는 마치 이 상황이 너무나도 익숙하다는 듯이 지붕에 편하게 있었습니다. 주차를 마친 그때, 이웃이 자동차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반려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제서야 고양이는 자동차 지붕에서 폴짝 뛰어내려 유유히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고양이의 기막힌 외출은 5분여 만에 끝이 났는데요.

집사야 좋은 드라이브였다옹! 냥님의 기막힌 외출 끝! 데일리메일


반려인은 CCTV 영상을 돌려보면서 자신이 차를 타고 나가는 순간부터 들어와 주차하는 순간까지 보았습니다. 천하태평하게 자동차 지붕 위에서 드라이브를 즐긴 고양이를 본 집사는 기가 막히면서도 웃음이 터져 나왔는데요. 아마도 이 웃음은 의도치 않게 밖으로 나가게 된 반려묘가 안전하게 돌아온 것에 대한 안도의 웃음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웃음으로 일단락된 고양이의 기막힌 외출.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고양이에게 정말로 위험한 상황이었고, 다시는 반려인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고양이가 실내에서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 안전하게 집사의 곁에서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이승재 동그람이 에디터 dack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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